부산 R&D특구 팡파르

입력 2013-05-02 16:09

[쿠키 사회]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이상목 차관과 허남식 부산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부산연구개발특구는 ‘R&D 기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인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동남권 생산역량과 R&D 기술 사업화의 결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지정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강서구 국제 산업물류도시 첨단복합지구·사업화 촉진지구 8.84㎢와 녹산 국가산단 생산거점지구 2.06㎢, 부산 과학산단·미음지구의 R&D 융합지구 3.2㎢ 등 14.1㎢ 규모다.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이 조선해양산업의 전후방 연계사업(철강·기계·금속·전기·전자 등)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경제성장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올해부터 국비 70억원을 투입해 조선해양플랜트 육성을 위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서비스,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 해양기계 등 3개 특화 분야를 지원한다.

사업별로는 특구기술 사업화에 6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우수기술 이전·공급 3억원, 기술사업화 기획 1억5000만원, 기술경영 애로해결 3억원, 특구커뮤니티·교류 1억원 등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