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무기계약직 공무원 138명 호봉제로 전환

입력 2013-05-02 14:53

[쿠키 사회] 전남 순천시 무기계약직 공무원들의 호봉제 전환에 이어 광양시 무기계약직 공무원들도 호봉제 혜택을 누리게됐다.

광양시는 무기계약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현재의 급여체계를 단가제에서 호봉제로 전환해 지난 1월 1일부터 소급해서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1일 호봉제 시행을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내부 검토를 시작해 2일 무기계약직 노조와 호봉제 임금협약안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변동이 없었던 무기계약직의 급여가 이번 호봉제 적용으로 근무연수에 따라 자동적으로 급여가 올라가게 된다.

또 각종 수당을 신설해 상여금 400%, 교통보조비, 가계보조수당,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시간외수당, 휴일근무수당 등도 지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호봉제 도입으로 138명의 무기계약 직원들은 지난해 대비 총액기준으로 7.6% 급여 인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순천시가 지난 1월, 130명의 무기계약 직원들을 호봉제로 전환시켜 준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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