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패션 담당 직원 1657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3-05-01 18:40 수정 2013-05-01 22:40
이마트가 1일 전국 이마트 매장의 패션상품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직원 165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마트는 이날 패션 판매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패션상품 판매와 진열을 전문으로 하는 정규직 사원 10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의 정규직 전환은 지난 2007년 현금 출납원 5000명, 지난달 진열 전문사원 9100여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정규직 인원은 2만6000여명으로 늘어났고 일반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일자리를 창출하는 회사가 됐다.
특히 이마트가 지난달 1일부로 정규직 전환한 9100여명의 1개월간 근무결과를 분석한 결과 퇴직률이 도급사원으로 근무할 당시 월평균 15%(1500여명)에서 정규직 전환 이후 10분의 1수준인 1.7%(160여명)로 떨어졌다.
학력은 전체 고용 인력 중 18.8%인 1700여명이 중졸 이하였다. 연령대는 40∼50대 장년층이 59%(5316명)였고 성별로는 가정주부인 여성인력이 64%(5816명)를 차지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소득 증가 외에 의료비 지원, 직원쇼핑 할인, 경조사 지원, 경조휴가 제도 활용, 콘도 이용 등을 통해 복리후생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