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에 손님 집 애완견 넣고 도망… 왜?
입력 2013-05-01 16:54 수정 2013-05-01 16:58
[쿠키 사회]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식 배달 중 애완견을 배달통에 넣어 훔친 혐의로 제주시 연동 소재 중국음식점 업주 황모(47)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45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모 빌라에 음식을 배달하고 나오다 빌라 앞에 있던 서모(32·여)씨의 시가 100만원 상당 화이트포메라니안 애완견 1마리를 배달통에 넣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애완견 분실신고를 받고 인근을 탐문수사하던 중 30일 오후 황씨의 음식점에서 애완견을 발견하고, 황씨를 검거했다. 황씨는 경찰에서 애완견을 너무 키우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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