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내연남에 "불륜 알린다" 협박하고 돈 뜯어내

입력 2013-05-01 10:27

[쿠키 사회] 30대 남자가 아내의 내연남을 폭행하고 돈을 뜯어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1일 아내의 내연남을 불러내 얼굴 등을 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강도상해 및 공갈)로 안모(36·무직·인천 계양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11시쯤 인천 불로동 노상에서 아내의 내연남 신모(47·자영업·인천 중구)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현금 50만원을 챙기고,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해 4회에 걸쳐 95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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