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징물 ‘파랑새·복숭아 꽃·소나무’
입력 2013-04-30 21:48
파랑새, 복숭아꽃, 소나무가 세종시의 상징물로 확정됐다.
세종시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상징물(새·꽃·나무) 지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들을 상징물로 확정, 발표했다.
보고회는 유상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의회 행정복지위원 7명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양대 산학협력단은 각 후보군에 대한 세종시민과 공무원(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 등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상징물을 제시했고, 다양한 토론을 거쳐 세종시의 새·꽃·나무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상징물 중 파랑새는 행복도시 세종시의 의미와 부합한 행복과 이상의 상징으로 시민 선호도 41%를 차지했다. 복숭아꽃은 지역특산물과 축제에 부합해 시민 선호도 52%를 보였다. 소나무는 세종시의 바르고 푸른 기상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시민 선호도 55%를 기록했다.
보고회에서는 행사나 축제, 스토리텔링 등을 활용한 상품개발 방안 등 상징물의 다양한 활용방안도 제시됐다.
신동학 공보관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