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대 아버지 직업 체험… EBS ‘극한직업’
입력 2013-04-30 19:26 수정 2013-04-30 19:27
극한직업(EBS·1일 밤 10시45분)
가정의 달을 맞아 극한 현장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일을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한강에서 벌어지는 투신·실족 등 각종 사고를 책임지는 ‘119 수난구조대’ 김범인 부대장(52)과 아들 강호(24)군이 주인공이다. 아버지를 보며 소방대원을 꿈꿔온 아들은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소방방재학과에 재학 중이다. 물에 빠진 사람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오직 4분. 그 시간 동안 촉감에 의지해 사람을 구하려 자기 목숨을 걸어야 하는 어려움을 알기에 아버지는 아들을 선뜻 응원하지 못한다.
드디어 시작된 열흘간의 구조대 체험. 한강 수중 탐색부터 잠수 훈련까지 구조대 생활은 만만치 않고 아버지는 누구보다 혹독하게 아들을 가르친다. 그 과정에서 갈등과 이해를 반복하는 두 사람. 아버지는 아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을까. 2일까지 2부작.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