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공화국’ 실태 고발… KBS1 ‘대한민국 행복발전소’
입력 2013-04-30 19:26
대한민국 행복발전소(KBS1·1일 오후 7시30분)
‘우승민의 깐깐한 시선’ 코너에서 특허청의 이른바 ‘짝퉁’ 상품 단속 현장을 따라가 본다. 수백 만원이 넘는 가방이 즐비한 오피스텔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가짜 명품 가방을 판매하던 부부가 적발된다. 현장에서 적발된 가방의 시가는 6억원에 달한다.
우승민은 “이런 ‘가짜’들은 바로 쓰레기통에 들어가야 한다”며 ‘짝퉁 공화국’의 생생한 실태를 고발한다. 짝퉁 업계엔 이미 조직적인 커넥션이 존재한다. 하청을 받는 상인들은 단속에 적발될 경우 책임을 전가하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는 등 치밀하게 움직인다.
평소 모범적인 이미지가 강한 MC 이윤석이 “신혼 초 아내를 기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에 명품 지갑을 선물했지만 사실은 모조품이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탤런트 선우용녀도 “짝퉁을 사 본 적 있다”고 고백할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짝퉁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