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작업 근로자 선박구조물 깔려 숨져

입력 2013-04-30 20:08

[쿠키 사회] 30일 오후 1시5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중공업에서 근로자 A(38)씨가 용접작업을 하던 중 위에서 떨어진 대형 철판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쳤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지상 1m 높이, 세로 3m, 가로 12m, 무게 5t 가량의 철판 위에서 선박 블럭 용접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으며 뒤늦게 떨어진 철판 구조물이 A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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