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어학원 방화 용의자 추적 중

입력 2013-04-30 20:09

대구수성경찰서는 대구 어학원 방화사건 용의자들의 행적을 확보해 쫓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어학원 주변 CCTV 등을 조사해 2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의 행적을 추적, 경북 구미시에서 광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한 정황을 포착해 광주에 수사팀을 급파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구미에 도착하기 전 주한 미군 캠프 캐럴이 있는 경북 칠곡군을 경유한 것으로 보고 주변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방의 모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 인물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CCTV에 찍힌 남성 2명을 지난 22일 오전 7시7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어학원 대구미문화원 입구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낸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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