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무제한 요금제 도입

입력 2013-04-30 17:54 수정 2013-04-30 22:14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망내외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

30일 SK텔레콤은 음성 다량 사용 고객들을 겨냥해 망내 음성 무제한 혜택을 망내외 및 유무선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민 무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망내 음성 무제한 혜택을 받고 있는 T끼리 요금제 75(월정액 7만5000원)·85·100 가입 고객은 30일부터 별도 신청 없이 다른 이통사 가입 고객과도 무제한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85·100 요금제는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전화 포함) 전화까지도 통신업체와 관계없이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

요금제별 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T끼리 75’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요금할인(2년 약정 할인 1만8750원)을 적용해 월 5만6250원이면 자유로운 망내외 무선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이번 요금제에 대해 SK텔레콤은 “경쟁사의 망내외 무제한 상품은 기존 요금제보다 월정액을 2000∼7000원 인상했다”면서 “SK텔레콤의 경우 망내 무제한 요금제 대비 추가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고 설명했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