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평판TV, 美서 60개월 연속 1위
입력 2013-04-30 17:55
삼성전자가 미국 평판TV 시장에서 60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3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 평판TV 시장점유율 29.4%를 기록해 전달보다 3% 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NPD가 매달 매출액을 기준으로 실시하는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지난 2008년 4월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연간 누적 매출액으로는 2006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 비지오(VIZIO)가 16.9%로 2위, LG전자가 10.5%로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두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대비 0.3% 포인트, 1.4%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평판TV 시장점유율은 샤프, 파나소닉, 산요, 도시바, 소니 등 3∼8위인 일본 기업의 점유율 다 합친 것(20.5%)보다 8.9% 포인트 높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