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동시 연주 '春 1000人 음악회' 춘천서 개최

입력 2013-04-30 17:01

[쿠키 사회] 강원도 춘천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에서 시민 1000명이 동시에 악기를 연주하는 이색 이벤트가 열린다.

춘천시는 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춘천시음악협회와 춘천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春, 1000인(춘천인)’음악회가 오는 7월 6일 옛 캠프페이지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페이지의 개방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악기연주의 수준, 남녀노소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 악기는 관악기와 현악기, 하모니카, 오카리나, 리코더, 아코디언 등 모든 관현악기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이며 24일까지 춘천시음악협회 인터넷 카페(cafe.daum.net/musicchuncheon)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카페 신청 게시판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티셔츠와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소양강 처녀 등 연주곡을 개인연습 뒤 6월부터 행사 전까지 4차례 단체연습을 마치고 나서 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춘천시음악협회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음악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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