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하나님의 약속-세사람 이야기 外

입력 2013-04-30 17:20


◇하나님의 약속-세사람 이야기/하정완 지음/나눔사

‘다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읽다’란 부제가 붙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브라함이 믿음의 모본이 아니며 오히려 불신앙의 조상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밝힌다. 그러면서 오직 하나님만이 진실로 위대하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야곱과 이삭에 대해서도 메스를 가한다. 저자는 이 세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위대한 인물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하나님은 이들같이 평범하거나 혹은 문제가 있는 인물들을 자신의 구원역사를 위한 위대한 도구로 쓰신다. 그래서 끝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고야 만다. 그래서 하나님이 위대한 것이다. 저자는 성경을 볼 때, 가장 안전하고 완전한 선입견을 하나 제시한다. 그 선입견이 이 책 전체를 이끄는 열쇠이기도 하다. “오직 하나님만 완벽하시고 위대하시다.”

◇형상회복/정광재 지음/도서출판 회복

일산다메섹교회를 담임하고 예수군사사관학교 교장으로 있는 저자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옛 본성들은 모든 죄의 근원으로 형상회복의 최대 복병이라고 말한다. 저자 스스로 험난한 인생을 살면서 누구보다 많은 아픔과 상처로 목회 초기에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형상회복의 여정을 거치면서 지금 저자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경험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우리가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속성으로 의와 거룩, 선, 사랑을 말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됨으로 내면과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창조 목적대로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아를 죽이고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하며 내면의 쓴 뿌리들과 상한 감정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