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4개구 구역 획정안 결정

입력 2013-04-30 16:27

[쿠키 사회]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4개구(區)가 획정됐다.

청원·청주 통합추진위원회는 30일 제10차 회의를 열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상정한 3개 획정안을 심의하고 이 가운데 두 번째 안으로 의결했다.

획정된 안은 그동안 쟁점 지역으로 떠올랐던 청원군 옥산면이 오송읍과 같은 구에 포함됐다.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 틀은 열십자(+) 형으로 나뉘게 된다.

가 구역(2읍1면5동)에는 우암동, 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에 청원 지역의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이 포함됐다.

나 구역(5면8동)은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용담·명암·산성동, 금천동, 영운동, 용암1동, 용암2동에 청원지역의 남일면, 낭성면, 문의면, 가덕면, 미원면으로 구성됐다.

다 구역(2면9동)에는 사직1동, 사직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동, 수곡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에 청원지역 2개 면인 남이면과 현도면이 들어갔다.

라 구역(1읍2면8동)은 운천·신봉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복대1동, 복대2동, 가경동, 강서1동, 강서2동에 청원지역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으로 나뉘었다.

4개 일반구 획정에 따라 통합추진위는 오는 3~9일 주민 공모를 거쳐 구 명칭을 결정하고, 6월까지 청사 위치도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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