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 무료운전지원 교육사업 실시
입력 2013-04-30 15:16
[쿠키 사회] 제주도는 국립재활원과 공동으로 집앞까지 찾아가는 장애인 무료운전지원 교육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운전면허 취득에 관심있는 장애등급 1∼4급 지체·뇌병변·청각장애인이며, 기초생활수급권자인 경우에는 5∼6급 장애인도 포함된다.
뇌병변장애인은 안전문제를 감안해 국립재활원에서 운전능력 평가를 사전에 받아야 운전을 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운전학과 시험합격자의 경우 운전기능교육을, 기능교육에 합격한 연습면허 취득자는 도로주행교육을 지원한다. 또 운전면허 취득 후 장애를 입은 자에게는 중도장애인 운전적응교육(불의의 두팔 장애시 두발로 운전하는 기능교육)을 하게된다.
교육신청 방법은 먼저 학과시험을 합격한 후 제주도 노인장애인복지과(064-710-2835)로 신청하면 된다. 국립재활원이 상담을 통해 장애유형에 적합한 보조장치 부착연수차량을 선정, 운전강사가 직접 장애인 집앞까지 찾아가 1:1 맞춤식 운전교육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전체 등록장애인 중 운전면허 취득 희망자에 대하여 1인당 1회에 한해 35만원에서 50만원이내 교육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운전면허 무료교육과 같이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