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우승 상금 5000만원 기부

입력 2013-04-29 20:27

‘기부천사’ 김연아(23)가 또 한 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모두 기부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지난달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받은 상금 4만5000달러(약 5000만원)를 전액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 기부금을 장애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는 “장애아에 대한 편견의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하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