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통시장, 프랜차이즈협회 상생발전 손 잡아
입력 2013-04-29 16:30
[쿠키 사회] 강원도 전통시장과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73개 전통시장에는 모두 9918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이 가운데 902개가 비어 있다.
춘천중앙시장㈜, 춘천상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강원지회는 시장 내 빈 점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곳에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업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프랜차이즈 업종 중 전통시장에 걸맞은 순대와 떡, 지짐이 등 특색 있는 업종을 선정, 빈 점포에 입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프랜차이즈협회는 지난 24일 춘천중앙시장을 방문, 시장성과 입지조건 등을 점검했다.
프랜차이즈 업종이 입점할 경우 전통시장은 고객 유치로 인해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른 상권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강원지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들이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통시장과 프랜차이즈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중앙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협회와 힘을 모아 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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