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용미생물 활용한 환경보전정책 추진
입력 2013-04-29 15:31
[쿠키 사회]제주도는 2020년 세계환경수도로 인증받기 위해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환경보전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수질정화 및 해안생태계복원 시범사업은 올해 3곳에서 추진된다. 하천 수질정화 시범사업은 건기때 홍조현상이 발생하는 제주시 도근천 하류와 녹조발생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서귀포시 예래동 퐁낭물에서 실시된다.
해안생태계복원 시범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이뤄진다. 이곳은 해안의 백화현상으로 어패류와 해조류 등이 감소하고 있다.
도는 시범사업이 완료될 경우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효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유용 미생물자원을 개발하고, 관련기업의 산업화 지원을 위해 유용 미생물자원 개발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어 유용미생물 자원 관리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도 추진한다.
도는 또한 지역 토착미생물을 발굴해 특정분야(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에 기능이 우수한 미생물을 분리, 특허를 취득하는 한편 상품화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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