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적 고민해온 중3생 아파트서 투신

입력 2013-04-29 08:18

[쿠키 사회] 29일 오전 0시20분쯤 광주 쌍촌동 한 아파트 화단에 중학교 3학년 A(16)군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에 사는 A군의 바지 주머니에서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다. 세상을 살기 싫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학업 성적 때문에 고민해온 A군이 아파트 20층 거실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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