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헬로’ 해적판 적발… ‘바운스’ 가요 순위프로 1위 후보 기염
입력 2013-04-28 17:26
가수 조용필의 19집 ‘헬로(Hello)’의 해적 앨범(불법 복제 앨범)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음반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이런 사실은 조용필의 한 팬이 음반매장에서 ‘해적판’을 발견하고 조용필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해적판’은 10곡이 수록된 정품과 달리 신곡 10곡에 기존 발매된 곡을 포함해 모두 36곡이 2CD에 담겼다. 유니버설뮤직은 “해적 앨범의 등장은 조용필 19집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함과 동시에 조용필 컴백 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라며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한편 조용필은 새 음반 수록곡인 ‘바운스(Bounce)’로 27일 방송된 MBC 가요 순위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1위 후보에 올랐다. 10∼20대 위주의 순위 프로그램에 환갑을 훌쩍 넘긴 가수가 1위 후보에 오른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1위는 싸이의 ‘젠틀맨’이 차지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