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수상자 발표
입력 2013-04-26 17:37
성령 역사를 실천하는 성령의 사람들이 받는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The Holy Spirit's Man Medallion)’ 수상자가 목회자·부흥사·세계선교·교계연합 4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 홀리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삼환 목사)는 27일 목회자 부문에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 부흥사 부문에 오범열(안양성산교회) 목사, 교계연합 부문에 박흥일(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명예이사장) 장로, 세계선교 부문에 김일(후쿠오카순복음교회 당회장) 목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소 목사는 해마다 미국 등 해외의 6·25 참전용사를 초청, 민간외교 사역을 했고 다방면에 걸쳐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펼쳐 한국교회 위상을 제고한 공로가 인정됐다. 오 목사는 종교개혁 전통을 계승한 부흥설교로 한국교회의 부흥에 크게 기여했고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대표회장으로 성령의 새 바람을 일으킨 것을 인정받았다.
박 장로는 직장선교의 활성화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직장인의 복음 생활화를 통한 기독교 사회문화 창조, 초교파 평신도 연합운동을 통한 교회 일치를 추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목사는 기독교 복음화율이 1% 미만인 일본에서 후쿠오카 최대의 교회를 일으켰으며 후쿠오카기독학교를 세워 일본선교에 공헌했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 유순임 대표회장은 “이 상은 1907년 성령운동을 계승, 해당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성령의 사람들에게 시상하고자 제정됐다”며 “한국교회 성령운동에 헌신해 온 많은 분들이 이 상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고 이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0회 홀리스피리츠맨 메달리온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