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종화 거두 신영복 화백 별세
입력 2013-04-25 22:42
현대 남종화의 거두로 평가받는 도촌(稻村) 신영복(80) 화백이 25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고인은 14세에 한국 전통 남종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남농 허건의 문하에서 활동하면서 독자적인 화풍을 완성했다. 광주시미술전 심사위원, 무등미술전 심사위원, 한국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지냈고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학(성균관대 겸임교수) 혜(섬유예술가) 훈(조선대 강사)씨 등 2남1녀와 사위 손용호(플로리다주립대 교수)씨, 며느리 송정수(중앙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광주 조선대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8시(062-220-3352).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