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6개 시·도 발전종합계획안 국토부 제출
입력 2013-04-25 21:55
충북도는 중부내륙권 6개 시·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안’을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안은 충북·충남·강원·전북도, 대전·세종시 등 중부내륙권 6개 시·도는 지역별로 특화된 첨단산업을 산업·기능별로 집적화하고 이를 신성장 발전축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계획안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민자사업비 등 총 3조899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은 4대 주요전략을 중심으로 15개 프로젝트, 46개 사업, 225개 세부사업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4대 주요전략은 내륙 첨단산업의 특화거점육성, 연구개발 중추 클러스터 구축, 첨단산업과 역사가 어우러진 내륙문화 관광지대 조성, 권역 간 연계 인프라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이번에 제출한 계획안이 올해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되면 정부 예산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의 부처별 협의과정에서 나타나는 요청사항을 적극 보완하는 등 이 계획안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부내륙권 시·도와 함께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