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농업발전에 5년간 8738억원 투입

입력 2013-04-25 19:34

전남 광양시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8738억원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시는 “2017년까지의 농업발전 장기계획을 수립해 지역농업의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의 5대 강점인 인재, 물류허브, 따뜻한 기후, 풍부한 물, 비옥한 토양을 기반으로 IT농업, 자본집약농업, 친환경농업, 수출·유통혁신 등을 통해 농업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먼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과 활력 증진을 위해 미래 농업인 육성 및 벤처농업 발굴개발 사업 23건에 35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교우위 품목, 아열대 신소득 작목 등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자본집약적 농업 육성사업 22건에 2731억원을 투입한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