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정지는 너무 적어… 사안 심각해 7경기 추가” 수아레스에 10게임 출장정지
입력 2013-04-25 18:52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을 물어 물의를 일으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26)에게 중징계가 떨어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4일(현지시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수아레스에게 10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내렸다.
FA는 “과격한 반칙에 통상적으로 부과하는 3경기 출전정지는 명백히 부족하다는 FA의 의견을 징계위원들이 지지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폭력을 동반한 반칙에 해당하는 3경기 출전정지에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한 결과인 7경기 출전정지가 추가로 부과됐다. 리버풀은 올 시즌 4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수아레스는 이대로 시즌을 마감해 리그 득점왕 등극도 좌절됐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6경기에도 뛰지 못한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