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금융 따뜻한 사회] KEB외환은행, 지점 5곳에 서민 전담창구 운영

입력 2013-04-25 17:55 수정 2013-04-25 21:25


외환은행은 실질적 금융지원을 통해 서민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역·상계동·신림역, 경기 야탑역, 인천 주안공단지점 5곳에 서민금융전담창구를 신설하고 서민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서울 둔촌동 지점과 부산 사상지점에는 ‘희망금융플라자’를 추가로 설치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둔촌동 지점에는 외환은행에서 퇴직한 두 베테랑 직원을 배치해 오랜 은행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금융 노하우를 고객에게 전하는 한편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금리도 대폭 내렸다.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가계대출 최고금리를 4% 인하했고, 기업대출은 2% 내렸다. 신용평가수수료, 기성고확인수수료, 조건변경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폐지했다.

지난해 말에 출시한 ‘KEB 1004나눔 적금’은 외환은행의 대표적 서민금융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을 대상으로 3년 기준 연 6.0%의 금리를 제공한다.

서민들이 긴급생활자금이 필요해 중도해지를 할 경우에도 높은 이율을 주는 게 특징이다. 가입 약정기간의 절반이 지난 후 가입자 본인이나 가족의 주택임차(구입), 결혼, 입학, 출산, 사망 등의 이유로 중도 해지하더라도 중도해지이율이 아니라 가입 당시 기본이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