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금융 따뜻한 사회] 우리은행, 중소기업에 8조2000억 지원
입력 2013-04-25 17:54
우리은행은 올해 중소기업들에 8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참사랑 금융지원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추진과제별 지원액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특별여신 2조원, 중소기업 전용상품 2조원, 개인사업자에 대한 임대보증금 담보대출 1조원, 시설투자 이자후불제 5000억원, 경영진단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 5000억원, 상생대출 확대 5000억원 등이다.
사회공헌기업·고용창출 우수기업 및 보육시설에 대한 금융지원, 도산기업 회생지원,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사회복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연 3%대 대출상품(우리 기업사랑 대출)을 출시했다. 대출금리는 지난달 18일 기준 신용등급 BBB0 등급의 경우 운전자금 신청 시 최저 연 3.07%, 시설자금일 땐 최저 연 2.79%다. 제조업·수출입 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자금대출 한도를 5% 포인트에서 10% 포인트까지 우대한다. 담보인정비율 우대율은 10% 포인트다. 또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영세자영업자의 창업과 경영안정을 위한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대출’을 100억원 한도 내에서 연 3% 고정금리로 취급 중이다. 같은 해 7월에는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360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순우 행장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선 그들의 아픈 곳이 어디인지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 기업컨설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