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금융 따뜻한 사회] 신한은행, 생계자금·주거안정 지원 적극 나서

입력 2013-04-25 17:20


신한은행은 올해 하우스푸어 등 부실 징후 고객 집중 지원과 저소득·취약계층 자금 지원에 초점을 맞춰 서민 금융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생계자금 지원, 서민 주거안정 지원, 저소득층 목돈마련 지원, 저소득층 의료비 등 긴급자금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이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신한미소금융재단의 미소금융 지원 실적은 이달 기준으로 500억원을 넘어섰다. 재단은 전국 8개 지점과 1개 출장소를 운영하며 저소득·저신용층 자활지원을 맡고 있다. 3인 이상 다자녀가정의 생계지원자금, 화물사업자의 운영 시설개선자금, 장애인의 자립지원자금 등 맞춤형 신상품도 출시해왔다. 올해는 출연금을 700억원으로 늘려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적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경우 신한은행은 지난해 목표보다 562억원 많은 3282억원을 취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하우스푸어 등 서민을 위한 맞춤형 프리워크아웃 제도 ‘SHB 가계부채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금융비용 등의 부담에 시달리는 서민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이자를 유예하거나 금리인하 및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1분기까지 5773건, 1377억원을 지원해 은행권 자체 신용회복프로그램으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앞장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며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