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6일] 바른 은사 활용
입력 2013-04-25 17:29
찬송 :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197장(통 17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4장 1∼5절
말씀 : 은혜란 구원을 포함해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람을 말하고 은사란 은혜 위에 더하여 주시는 은혜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고전12:4) 주시는 은사는 이유 없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전파 사역을 위하여 더 많이 일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주시는 은혜의 선물입니다. 시대마다 사모하는 자들에게 나타내 보이시고 일하시는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복된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 은사는 사모할 대상이지 거부하고 배척할 대상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1절에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은사는 구원의 은혜위에 더 큰 확신과 능력으로 영혼을 살리고 봉사하라고 주시는 성령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중요한 것은 은사를 사람이 주거나 목회자가 주는 것이 아니라 은사의 출처가 성령 하나님이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가장 적절하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은사를 사모하되 더욱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하십니다. 은사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성령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고 은사를 욕하거나 훼방하면 은사를 주시는 성령 하나님을 훼방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객관적인 계시인 성경 66권은 절대불변의 말씀이고 누구든지 더하거나 뺄 수가 없습니다. 성령께서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은사는 성경에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올바른 신앙의 소유자입니다.
둘째, 은사를 받아서 봉사하는 자들은 말씀과 기도와 거룩한 질서의 신앙으로 훈련되어지고 무장되어야 합니다. 4절에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워라”고 말씀하십니다. 은사 중 몇 가지는 아무나 받았다고 해서 바로 사용하기에는 대단한 위험성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칼 한 자루를 놓고 주부가 잘 쓰면 너무나 유익한 도구가 되고 악한자의 손에 들려지면 사람을 해치거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것처럼 매우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은사를 받아 봉사하는 성도들은 말씀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고, 철저한 회개와 끊임없는 기도로 영성을 일깨우고 자기의 덕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목회자의 가르침과 지시를 따라 교회의 영적 질서 안에서 봉사해야 합니다.
셋째, 은사는 반드시 교회에 유익이 되고 영혼을 살리는 데 쓰여야 합니다. 본문말씀 4절에 보면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라”고 말씀하시고 또 5절에 보면 “방언을 말하는 자도 교회의 덕을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은사는 자기의 덕을 세움과 동시에 반드시 교회에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더욱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전도하고 선한 일을 행하는 가운데 교회가 부흥되고 영혼들이 힘을 얻어 거룩한 주님의 제자로 세워지게 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본인도 행복하고 목회자도 행복하고 교회가 행복하여 더 큰 열매와 축복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사랑하고 사모하는 자들에게 은사를 주시고 복음전파를 위하여 귀하게 쓰도록 이끄시는 하나님, 은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시고 은사를 바르게 사용하여 사람과 교회에 대하여 덕을 세우게 하시고 영혼구원을 위해서 사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 (동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