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자유구역청 4월 26일 개청

입력 2013-04-24 19:08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해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24일 제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안’ ‘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도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례 통과로 도는 26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제자유구역청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 공모 절차에 들어가 외부 인사를 영입할 예정이다.

조례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청의 관할 구역은 청원군 오송 일대의 ‘바이오 밸리’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에어로 폴리스’, 충주의 ‘에코폴리스’ 등 3개 구역이다.

조직은 기획총무부, 개발사업부, 투자유치부, 충주지청으로 꾸려진다. 충주지청에는 본부장급(3급) 지청장을 둬 에코폴리스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의 총 정원은 47명이며 기존의 바이오산업국 단지개발과는 경제자유구역청이 흡수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