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정치안정·평화통일·세계선교를 위하여… 국부협, 한국교회 기도대성회
입력 2013-04-24 17:33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이하 국부협)는 24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1만5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기도대성회’를 갖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 한국교회 부흥을 간구했다. 또 한국교회의 대변지인 국민일보를 널리 보급하는 운동에도 더욱 힘쓰기로 했다.
국민일보 사목 송정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성회에서 국부협 총재인 손학풍 성일감리교회 목사는 신앙의 8가지 원칙을 붙들고 가정과 교회, 민족을 위해 간구하는 성도가 되자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베드로후서는 구원의 원동력인 믿음을 갖고 주변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덕, 지식을 갖추고 절제된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라고 충고한다”면서 “인내와 경건, 형제우애의 봉사와 희생정신, 사랑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천국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독려했다.
그는 “한반도 위기상황에서 한국교회 성도들은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며 의지해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간절히 매달려야 한다”면서 “특히 구약이 말씀하는 오실 예수님, 신약이 강조하는 오신 예수님, 요한계시록이 강조하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가정과 교회, 사회에 생명력 있게 전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원덕희(주님의교회) 유순식(충주 순복음사랑의교회) 목사의 인도에 따라 정치안정, 국가안보, 평화통일, 세계선교를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부협 명예회장인 고충진 목사는 “지난 25년간 국민일보는 복음 실은 소식을 매일 전해 왔기에 수많은 구원의 역사를 일으켜 왔다”면서 “한국교회를 적극 대변하며 이단 세력으로부터 신앙공동체를 보호하는 국민일보를 전하는 데 힘쓰자”고 역설했다.
전국 650여 교회에 생중계된 이날 기도대성회에는 대표회장 오범열(안양 성산교회) 목사, 박창운(예수인교회) 이인강(아멘충성교회) 김인순(양문교회) 목사, 김규식 국민일보 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부협은 2001년 국민일보 보급운동과 민족복음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부흥사 단체로 4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기도대성회와 국민조찬기도회, 부흥성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대표고문을 맡고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