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우수~’ 인천대의 생활과학교실

입력 2013-04-24 17:24

[쿠키 사회]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소장 박인호·물리학과 교수)는 한국과학 창의재단이 실시한 ‘생활과학교실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40여개 대학 등 생활과학교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배점 20%), 과정(40%), 성과(30%), 고객만족도(10%)를 평가해 매우 우수(90점 이상), 우수(80점 이상), 보통(70점 이상), 미흡(60점 이상), 매우 미흡(60점 미만) 등으로 평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생활과학교실 사업’은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에 대한 관심 증진을 위해 시작됐다. 인천시는 2006년 사업 초기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복권기금)과 매칭사업으로 참여했다. 인천대는 2010년부터 이 사업의 확대·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2006년 5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시작된 생활과학교실 사업은 4월 현재 총 45곳(주민자치센터 35곳, 복지관 10곳)으로 확대돼 인천지역 시민·학생에게 과학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과학인재 양성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인호 과학영재교육연구소장은 “초기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지역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아직 타 시·도에 비해서는 부족하기 때문에 더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서울 지역엔 150여곳, 부산지역엔 90여곳에서 운영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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