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25일] 자라 가는 성도
입력 2013-04-24 17:13
찬송 : 예수 사랑하심을 563장 (통 41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1장 12∼17절
말씀 : 자녀가 태어나 자라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기쁨과 행복은 대단히 클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도 하나님 보시기에 날마다 아름답게 자라가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귀하게 쓸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자라 가는 성도가 어떤 성도인지 찾아봅니다.
첫째, 영적인 깊이를 더해 가는 성도입니다. 본문 12절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나를 능하게 하셨다는 말씀은 원문의 뜻이 “힘이 있게 하였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주님을 만난 후 열심으로 전도하고 헌신하는 중에 주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바울에게 영적인 힘을 공급하였고 지혜와 지식과 갖가지 은사를 주셔서 주님의 일을 힘 있게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자라 가는 성도의 특징은 처음에 예배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남에게 이끌려 왔다가 후에는 예배의 참된 의미를 알고 주일낮, 주일밤,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예배를 드리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기도가 무엇인지 모르고 살다가 교회와 목회자와 국가와 이웃과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자기의 사명과 직분과 주님의 일들을 위해서 기도가 점점 더 깊어지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영적인 깊이를 더해 갈 때 아름답게 성장하고 자라 가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둘째, 가슴을 넓혀 가는 성도입니다. 본문 13절에 “내가 전에는 훼방하는 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다”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믿는 성도들을 모독하고 상해를 입혔고 예수님을 반대하고 성도들과 교회에 대하여 횡포를 부렸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난 후 그는 자기의 과거를 생각하면서 죄를 회개하고 남을 이해할 줄도 알고 용서할 줄도 알고 갖가지 핍박과 환난이 찾아와도 감사하면서 인내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날에 비하면 한없이 넓혀져 있는 바울의 가슴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성도들이 주님과 봉사와 이웃에 대하여 마음과 가슴을 넓혀나갈 때 아름답고 큰 일꾼으로 자라가는 성도가 될 것입니다.
셋째, 사명의 짐을 더 많이 지는 성도입니다. 본문 말씀 12절 하반절에 보면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핍박자에서 주님을 만난 후 자기가 사도의 직분을 받았음을 알고는 직분과 사명에 목숨을 걸게 됩니다. 그리고 사명의 짐을 점점 더 많이 더 무겁게 지고 헌신과 충성을 다했습니다. 믿음 안에서 자라 가는 성도는 사명과 직분의 짐을 점점 더 많이 지는 성도입니다. 예배만 드리고 가는 자리에서 구역예배도 참석하고 전도도 하고 교사도 하고 성가대도 하고 주방에서도 봉사하고 교회를 쓸고 닦는 일까지 세심하게 마음을 쓰면서 집사의 직분과 안수집사, 권사, 장로의 직분을 받아 감당할 만한 일꾼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님이 원하시는 분량까지 자라고 주님이 쓰시고 싶은 분량까지 쓰시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의 씨앗이 우리 속에 심겨졌사오니 말씀과 기도와 봉사를 통하여 자라가되 영적 깊이가 더해지고 가슴이 넓혀지고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창훈 목사 (동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