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발언 목사 공개 사과해야”… 예장통합 전국여교역자聯 촉구

입력 2013-04-23 17:41

예장통합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 임숙재 목사)는 최근 교단 소속의 한 목사가 설교 도중 성희롱 발언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 23일 성명을 내고 “당사자는 잘못을 인정하고 성도들 앞에서 공개 사과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국가인권위의 권고 처분과 교단에서 내리는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어 교단 차원에서 성윤리 교육을 포함한 목회자 윤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총회 및 노회에 양성평등위원회를 신설할 것을 건의했다. 같은 교단의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민경자 장로)도 이와 관련, “평신도 보호와 교회 질서를 세우기 위한 ‘목회윤리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설치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