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음주운전 신고포상금제 추진

입력 2013-04-23 11:15

[쿠키 사회] 부산경찰청(청장 신용선)은 7대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음주운전 신고포상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제도 도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시민 여론수렴과 관계법령 검토 등을 거쳐 다음달 중 구체적인 추진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고포상금액은 3만~10만원 선으로 검토중이다.

경찰은 대리운전 기사 등 직업적인 ‘주파라치’의 신고 악용과 다른 범죄와의 금액의 형평성 등 문제점을 분석해 보완한 뒤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철 교통과장은 “다음 달 구체적인 추진안이 마련되면 시범시행한 뒤 종합적인 검토와 보완을 거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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