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이스트 함경, 스위스 콩쿠르 우승
입력 2013-04-22 22:35
오보이스트 함경(20)이 지난 12∼21일 스위스 북부 도시 무리에서 열린 ‘제1회 스위스 무리 국제 바순·오보에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금호아트홀이 밝혔다.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2008년부터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에서 공부하고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 중인 함경은 2009년 16세 최연소 참가자로서 독일 만하임 리하르트 라우쉬만 국제 오보에 콩쿠르 1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이번 콩쿠르의 상금은 1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200만원)이며 장학 혜택을 포함하면 총 5만 스위스프랑으로 오보에 콩쿠르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승과 함께 관객상, 현대음악 특별상인 하인츠 홀리거상까지 휩쓸었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