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4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

입력 2013-04-22 18:23

LG디스플레이가 광시야각(IPS) 패널, TV용 대형 패널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3년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매출 6조8032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절적 비수기와 주 거래처인 애플의 판매 저조로 인해 실적 하락이 예상됐지만 IPS 패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중국업체와의 거래 증대로 이를 만회했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8조7426억원보다는 22%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6조1837억원보다는 1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5873억원보다는 74%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2112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LCD 판매량(면적 기준)은 지난해 1분기보다 약 1% 증가한 818만㎡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3%, 모니터용 패널이 21%, 노트북PC용 패널이 9%, 태블릿 PC용 패널이 14%, 모바일용 패널이 13%를 차지했다.

홍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