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코다리·추어탕 인기만점이에요”… 서울 천호동성결교회, 4월 26일 바자회

입력 2013-04-22 17:58

서울 길동 천호동성결교회(여성삼 목사·사진)는 오는 26일 오전 교회에서 건축헌금과 선교비 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전 10시 교회 제1주차장에서 예배와 함께 시작되는 바자회는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바자회는 22년 전 여전도회 회원들이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여전도회 회원들은 직접 만든 반찬과 평소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품들을 판매해 수익금 전부를 선교비로 전달했다. 처음에는 몇몇 여전도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바자회를 치렀지만 지금은 30개 여전도회 기관들이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도 반기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교회 관계자는 “우리 교회 바자회에서 빠질 수 없는 품목이 추어탕과 ‘양념 코다리’라며 주민들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 교회 여전도연합회장 유은옥(53·여) 권사는 “봄, 가을 두 번 열리는 바자회에서 힘들지만 마르다처럼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 모습에 서로 은혜받고 있다”며 “3년 전부터는 창립 66주년을 맞아 새 예배당을 건축하는 사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교회 건축헌금과 선교비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