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홈플러스] 농수축산물 해외 판로 개척… 동반성장 선도
입력 2013-04-22 18:45
홈플러스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선도하고 동반성장에 힘쓰는 방향으로 윤리경영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글로벌 유통기업 테스코를 통해 국내 우수 식품업체의 해외 수출 및 한국식품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식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식품전은 기존보다 상품 종류는 2배, 행사 물량 및 면적은 20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CJ제일제당,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42종을 영국 현지인 및 런던올림픽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이에 대한 결과로 영국 메이저 유통업체 최초로 한국식품이 테스코 매장에 정규 입점하는 쾌거를 낳았다. 국내 식품업체 상품이 영국에서 정식 판매되는 것은 일부 한인마트 등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첫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홈플러스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우리나라 농수축산물 수출 지원에도 나서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aT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 및 유럽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우리나라 농수축산 식품을 발굴, 전 세계 테스코 그룹사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 대기업과 공기업이 손잡고 우리 농수축산물의 글로벌 유통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 농가 및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대중소 동반성장의 새 모델을 만들어 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