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삼성증권]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 바른 경제관 심어줘
입력 2013-04-22 17:32
삼성증권은 윤리경영 일환으로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자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동안 15만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은 놀이·체험으로 생산의 경제, 소비의 경제, 저축과 투자 등 생동감 넘치는 경제상황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수준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삼성증권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나선다. 사업비는 삼성증권에서 지원한다.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은 초기에는 비즈월드(Bizworld) 단독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경제놀이터, 경제아카데미, 화폐발달, 용돈관리 등 5개 교육 프로그램으로 늘었다. 2009년부터 9개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협약을 맺고 4기까지 총 500여명의 ‘대학생 봉사단 YAHO’가 참여해 전국 단위 교육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YAHO는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의 경제교육 커리큘럼과 진로 멘토를 맡는다.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경제교육 멘토)이다.
또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은 여러 협력 관계를 맺어 참가 아동, 참여 기관, 자원 봉사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다.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한국리더십센터 전주교육원, KDI 경제교육협회 등 경제교육 전문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133개에 이르는 사내 봉사팀도 운영하고 있다. 매월 독거노인 지원, 소년소녀 가장 초청 행사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근무시간 내 자원봉사 수행, 1박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 시 유급휴가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는다. 삼성증권 임직원은 지난해 총 1만2000시간이 넘는 자원봉사 활동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삼성증권 임직원 가운데 71%는 사회공헌기금인 ‘나누美(미)펀드’에 기부하고, 임직원의 펀드 조성금액만큼을 회사에서 지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