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한국도로공사] 3C 실행체계 통해 전사적 윤리경영 실천

입력 2013-04-22 17:31


한국도로공사는 윤리경영 3C 실행체계를 통해 전사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3C의 첫 번째 실행체계는 윤리강령 제정(1999년)과 윤리경영 선포(2003년) 등 윤리규범 제정이다. 두 번째 체계는 윤리경영위원회 등 전담조직을 운영하는 것이다. 셋째는 온·오프라인 윤리교육 및 자가진단시스템 운영이다.

올해는 청렴의식·고객서비스·사회공헌·친환경경영 등 윤리경영 4대 분야 43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윤리비전 목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클린 도공(Global Clean-EX)’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혈액수급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2008년 10월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헌혈뱅크를 도입해 전 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직원 1만1237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서 1만277장을 모았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톨게이트 204곳에서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실시해 헌혈증서 총 2만2000장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3만장 이상의 헌혈증은 4년째 백혈병 어린이 및 희귀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또한 1998년부터 매년 연말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성금을 모금해 해외 저개발국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지원을 통한 글로벌 생명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모금한 금액이 29억원, 수술 어린이도 203명에 이른다. 지난해 7∼8월에는 중국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어린이 31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형편이 어려워진 학생 3769명에게 ‘고속도로 장학금’ 4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294명에게 장학금 5억1400만 원을 지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부패방지활동 대통령표창과 옴부즈만 제도 국민포장을 받았다.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고객중심경영(CCM) 인증·공공기관고객만족도조사(PCSI) 3년(2010∼201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