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TS교통안전공단] ‘청렴’ 대표 공단 위해 투명한 행정절차 구축
입력 2013-04-22 17:31
교통안전공단은 세계 최고의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청렴’이 공단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는 각오로 맑고 투명한 행정절차구축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공단의 3대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신뢰’를 선정해 강력한 청렴 의지를 경영 목표에 반영, 실행력도 높였다.
교통안전공단은 내부 업무포털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비위행위 등에 대해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고자의 신분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아이디, 이름, IP주소 등이 정보시스템 내에 저장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금품수수, 비위행위 등 조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조직돼 운영 중인 ‘청렴감찰팀’에서 조사해 그 결과를 ‘유리알에게 결과공개’라는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지하도록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비리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부패위험 조기경고시스템’도 도입했다. 부패 위험에 노출된 직원에게 사전 경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다른 직원이 익명으로 경고 메시지를 등록하면 해당자에게 SMS 문자나 메일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경고 메시지는 공단 ‘클린 서포터즈’ 명의로 발송된다. 메시지 발송자와 수신자 모두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이와 함께 청탁으로부터 자유로운 클린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청탁등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인사청탁이나 이권개입 등의 청탁관행이 부패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그 연결고리를 끊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임직원에게 청탁을 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으며, 상·하급자나 동료 등 조직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퇴직공직자, 타 기관 공직자, 친구, 친인척, 동문, 일반인 등 외부 청탁도 등록대상에 포함된다. 등록된 청탁 내용은 거부한 것으로 간주된다.
올해 교통안전공단은 내부청렴문화 확립과 함께 한국투명성기구 등 시민사회단체, 종교지도자 등을 공단 반부패 투명실천 협의회 회원으로위촉해 청렴도 향상 워크숍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