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암해수 산업단지 분양률 80% 넘어서

입력 2013-04-22 15:15

[쿠키 사회]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일대에 제주도개발공사가 조성중인 ‘제주용암해수 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용암해수단지의 용지 분양결과 총 12필지(12만5693㎡)중 8필지(7만7004㎡)의 분양이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9필지(8만3550㎡)중 7필지(6만6901㎡)의 분양이 완료돼 분양률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용암해수단지 분양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뤄졌다. 분양공고 6개월 만에 80%가 넘는 분양률을 기록한 셈이다.

제주도는 현재 미 분양된 4필지에 대한 입주 문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어 올해 안에 분양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시 아라동에 조성된 첨단과학기술단지의 경우 분양 5년이 지나서야 완료된 것과 비교할 때 용암해수단지 분양성과는 획기적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용암해수단지는 식료품·화장품·음료 제조업·스파시설 등 용암해수 자원의 활용효과를 높일 수 있는 건강·뷰티 관련 업종을 유치해 다른 산업단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용암해수단지 입주업체 중 봑제이크리에이션의 경우 이번달 공장을 착공해 오는 11월 기능성 음료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3개 기업도 연내 착공이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대부분 입주기업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해 용암해수 제품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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