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 A그룹 잔류

입력 2013-04-21 18:49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영국을 꺾는 이변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A 잔류에 성공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포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2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영국을 상대로 4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회 1승1연장승 3패(승점 5)를 기록, 영국을 누르고 6개 팀 중 5위로 대회를 마쳐 목표했던 디비전1 그룹 A 잔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 아이스하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향하는 여정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은 2016년까지 세계 랭킹을 10단계 끌어올려야 평창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예상 목표를 거둔 남자 대표팀은 2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