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볼턴 6위 견인… 프리미어리그 진입 청신호
입력 2013-04-21 18:48
이청용의 시즌 막판 맹활약으로 볼턴의 빅리그 복귀 청신호가 켜졌다.
볼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라운드서 미들즈브러에 2대 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이날 날개 공격수로서 풀타임을 뛰면서 5,6호 골을 도와 승리를 주도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턴은 18승12무14패(승점66점)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리그 6위 탈환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는 시즌이 끝나면 세 클럽이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다. 우승, 준우승 팀은 자동으로 승격되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3∼6위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편 김보경(24·카디프시티)은 팀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카디프시티는 20일 영국 랭커셔주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4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지만 승점 85점을 확보,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에 올랐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