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 8.0 국내 출시

입력 2013-04-21 18:46


삼성전자가 8인치 대화면에 휴대성을 강조한 올해 전략 태블릿PC 갤럭시노트 8.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13’에서 첫 선을 보인 지 약 2개월 만이다.

국내에는 우선 와이파이(WiFi) 모델이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 8.0은 펜 입력 기능인 ‘S펜’,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4.1.2) 운영체제(OS),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4,6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노트 10.1보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로 책을 읽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독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노트 8.0은 독서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색온도인 6000∼7000K를 구현해 장시간의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줄여 주는 ‘독서 모드’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S펜으로 메모도 가능해 이동 중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 8.0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할인점, 양판점과 백화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고가는 55만원이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