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교회賞’ 만든다… ‘지역사회 교회상’ 확대
입력 2013-04-21 17:32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올해부터 ‘좋은 교회상’(가칭)을 제정·시상한다.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사진·위원장 라창호 장로)는 “2002년부터 10회까지 수여해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지역사회 교회상)’을 확대·발전시켜 올해부터는 ‘좋은 교회상’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좋은교회상의 첫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제정된 좋은 교회상 수상교회는 그동안 사회복지 활동 분야에 초점을 두어 왔던 기존의 지역사회 교회상 심사 기준 외에 지역사회 기여도 및 신뢰도 점수까지 반영돼 선정된다. 이와 함께 봉사 및 전도, 해외선교, 교육 분야 등 교회의 전반적인 사역에 모범적으로 나서고 있는 교회들도 발굴해 함께 시상키로 했다.
기윤실 사회복지위 라창호 위원장은 “한국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만 부각되고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이웃과 지역사회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는 한국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을 알리고 그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좋은 교회상의 제정취지를 설명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