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 음악중심’ 방송사고… 1위 호명 후 번복
입력 2013-04-21 17:26
MBC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 20일 오후 생방송 도중 1위 출연자를 잘못 발표하는 사고를 냈다.
‘쇼! 음악중심’의 MC들은 1위를 차지한 인피니트의 ‘맨 인 러브’ 대신 케이윌의 ‘러브 블라섬’을 1위로 호명한 뒤 케이윌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순간 점수 집계 그래프의 착오를 확인한 제작진은 MC 노홍철을 통해 “실수가 있었다. 1위를 잘못 호명했다”고 곧바로 정정했다.
‘쇼! 음악중심’은 7년 만에 순위제를 부활시켜 사전점수와 생방송 문자투표 점수를 합산해 1위를 발표했으나 첫 방송부터 매끄럽지 못한 진행을 보인 것이다. 시청자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문자투표 점수를 관리하는 업체가 1위 후보 두 팀의 위치를 혼동해 생긴 단순 실수”라고 해명한 뒤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 시청자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