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영어 홈스테이 '성동 글로벌 영어하우스' 운영

입력 2013-04-21 17:05

[쿠키 사회] 서울 성동구는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영어 홈스테이 시설 ‘성동 글로벌 영어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답동 소재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지상 2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55.18㎡ 규모다.

성동 글로벌 영어하우스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영어 체험공간이다. 미국 현지 화상면접을 통해 선발된 원어민 부부강사 2명과 시설관리 직원 2명이 상주하며, 3주 단위 1기수 당 학생 8명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방학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참여가 가능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어와 글로벌 매너를 배우게 된다.

3주간의 교육과정은 미국을 방문해 홈스테이하는 상황으로 설정됐으며 공항, 은행, 카페 등으로 구성된 팝업공간에서 역할극을 통해 생활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아침부터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몰입하게 된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3주간 이용료는 22만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한부모가정 자녀 등은 무료다.

고재득 구청장은 “해외 연수 대안 중 하나로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성동구청 교육지원과(02-2286-5854)로 하면 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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